오랜 경험과 숙련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직 후 재취업이 쉽지 않은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해 2025년부터 '중장년 경력지원제' 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됩니다. 이 정부 사업은 중장년층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높이고, 기업이 숙련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중장년 경력지원제의 주요 혜택과 직종 및 자격증, 신청 방법, 기타 취업 지원 사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중장년 경력지원제란? (주요 혜택, 지원 대상)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50세 이상의 중장년 퇴직자가 새로운 직무를 배우고, 이를 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단순 재취업 지원에서 벗어나 직무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은퇴가 본격화한 2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하여 기술 직종 재취업과 더불어 사무직 근로자들의 경력 전환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① 주요 혜택
- 중장년 구직자에게 월 최대 150만 원의 참여수당 지급
- 1~3개월간 직무교육 및 실습 기회 제공
-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지원
- 재취업 성공 시 추가 인센티브 제공
- 기업에는 프로그램 운영수당으로 1인당 월 최대 40만 원 지원
② 참여자 대상
- 나이 만 50세 이상 구직자
- 퇴직 후 새로운 직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자
- 자격증 취득 후 관련 실무 경력이 필요한 자
- 직업훈련 이수 후 추가 실무 경험이 필요한 자
③ 참여 기업 조건
-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0인 이상
- 중장년층을 위한 직무 경험 제공 가능
이 제도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결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2. 신청 가능한 직종 및 자격증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으로 경력 전환이 가능합니다. 자격증별 일자리 수와 취업률 등을 분석하여 유망 자격 및 훈련 분야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유망 직종과 자격증입니다.
대표적인 유망 직종 및 자격증
- 기술 및 생산 직종: 전기기사, 전기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방수기능사
- 운송 및 건설 직종: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조경 기능사
- 사무 및 서비스 직종: 정보처리기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이 제도를 활용하면 실무 경험과 자격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인 재취업과 경력 전환이 가능합니다.
2. 중장년 경력지원제 신청 방법
2025년 초, 정부는 위탁기관을 선정하고 참여자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층과 기업은 고용노동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
- 고용노동부 공식 홈페이지 접속
- 중장년 경력지원제 신청 페이지 이동
- 신청서 작성 및 필요 서류 제출
- 심사 후 선정자 발표
- 직무 교육 및 프로그램 참여
4. 중장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지원제도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다양한 추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장년 경력지원제와 함께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재취업이 가능합니다.
- 내일 배움 카드: 중장년층이 새로운 직무 기술을 익히는 데 필요한 교육비 지원
- 고령자 고용지원금: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 지원 (1명당 분기 90만 원 최대 3년간 지원)
- 전직 지원 서비스: 퇴직 예정자나 퇴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및 교육 제공
마무리: 중장년층과 기업 모두에게 기회
2025년부터 시행되는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단순한 재취업 지원을 넘어 경력을 활용한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중장년충에게는 새로운 직무 역량을 습득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기업에게는 경험이 풍부한 숙련 인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퇴직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기업 역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고용노동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